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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싫어서/생각

제목은 2025년 1월의 일상 포토 덤프라고 쓰자

by -직짱인- 2025. 2. 1.

2025년..

벌써 1월이 지나갔음

후다닥 가버렸음.. 세상에나..

35살.. 아니? 나는 만으로 세니까 33살이다

아침부터 공복 유산소로 달려 줬음 (기특)

 

그다음은 완전 얼레벌레 그 잡채인데

꽃떡 있어서 개멋진 떡만둣국을 만들고 싶었는데 아래와 같이 돼버렸음

쳇ㅋ 괜찮다 난 개의치 않으니까 (어쨌든 맛있었음)

그래도 다음엔 오래 끓이지 말아야지

 

 

 
 

연극 <테베 랜드>.. 공연계 종사자이긴 하지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은 처음 가 본 사람.. ㅋ

이석준 & 이주승 배우 페어로 봤는데 굉장히 흥미로웠음

스토리라인은 뭐 당연히 탄탄하고,

무대가 원형이다 보니까 큰 세트 전환이 없더라도 철창 + 중계 카메라 사용으로 공연이 다채로운 느낌~

이주승 배우의 1인 2역도 굿.. 그런데 님 지코 닮았어요..!

운 좋게 커튼콜 주여서 배우들 사진도 찍음

 

 

 

 


 

 

1월 첫 주말에는 심야영화로 <색, 계>를 다시 봄

처음 나왔을 때? 맞나.. 아무튼 다들 야한 장면 때문에 크게 이슈였던 것 같은데

다시 봐도 양조위 & 탕웨이 연기 소름 돋고..

이건 진짜 미친!!(POSITIVE) 저항 영화야

심야영화여서 완존히 전세 낸 것 같이 보고 왔다 후..

 


홍광호 / 김환희 / 조정은 페어로 봄

홍광호의 돌아버린 연기 차력쇼..

아.. 그리고 블루스퀘어 음향 빵빵하게 세팅했는지 너무 좋았음..

하지만? 솔직히? 진짜 솔직하게? 지킬 앤 하이드는 스토리라인은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이 너무 많다

그냥 미친 차력 쇼쇼쇼만 nnn 번 보게 해 주시오..

 

 


 

 

작년에 돌아가신 작은아빠네 딸내미.. 그러니까 나랑 한 19살 차이 나는 사촌 동생이랑 같이 봤음

마타 하리.. 화려하고 번쩍번쩍하고 처음 보는 뮤지컬로 아이한테 보여 주기에 좋았던 것 같음

혹시나 처음 보는 뮤지컬에 지루할까 봐 걱정했었는데 재미있게 봤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ㅠ

우리 막내 사촌 동생 행복하기만 했으면.. ㅠ

같이 수다 떨고 재미있었다..

멋지구리한 카페도 다녀옴.. 카페 이름 '대피'..

주차? 탱크를 몰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정도로 넓었다

 

 


 

그리고 업무 업무 업무..

작년에는 예상치 못한 인사발령으로 4월부터 제작팀에서 일하게 됐는데

적응하고 이것저것 새로운 것 하다 보니까 일만 하다가 홀라당 보내버린 것 같은데

2025년 1월도 뭐.. 다를 바는 없었다 ㅋ

그래도 그 와중에 문화 예술계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덜과 함께 비싼 신년회도 하고..

(나중에 이건 다시 꼭 후기를 써야지 @르메르디앙 명동)

 

 


 

이제 광화문에서 하는 청첩장 모임을 가기 위해 반차를 써야 하는 가련한 인생이 되었지만 ^^

청첩장 모임도 다녀오고.. 곰국시집에 청계천 펠트 카페에서 하는 딥 리스닝 행사도 다녀왔다

키스 재럿이라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명반을 듣는 기회였는데

아직도 세상에 이렇게나 알아갈 게 많다니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한다..

 

 
Köln, January 24, 1975, Pt. I (Live)
아티스트
Keith Jarrett
앨범
The Koln Concert
발매일
1975.11.29

 

 


 

1월에는 민족 대 명절 설이 또 있었는데

본가 내려가서 배 터질 듯이 먹고..

여러 가지 많은 일이 있었던 ^^ 2024년의 여파로 어쩌면 대단히 힘든 설을 보냈던 것 같음

언젠가 이 일도 쓰게 될 날이 오려나.. ㅋ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수다 떨고.. 의도치 않은 블랙 & 핑크 시밀러 룩 뽐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와장창 먹고 할머니, 외할머니 댁 가서 신나게 대접받고 왔다

제법 멋진 설날을 보낸 탓에 서울 다시 올라오기가 싫었음..

 

 

 

그리고 나의 마지막 사랑니를 5월에 뽑기로 약속하고 옴.. 후덜덜..

 

젠장 이제 노트북 배터리가 없네

끝.. 몰라 아쉬우니까 다음에 하나씩 제대로 더 길게 써보자고

 

시간이 안 되면 말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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